탱하 -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이색적인 곳을 가지고 왔답니다!
종종 똑같은 거 말고
뭐 재밌는 게 없을까라고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그러던 중! 알게 된 이색 카페!
드로잉 카페라고 알고 계시나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
밑그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67 3층
⏰화 - 토 13: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0507 - 1339 - 6635
🚘주차장 없음, 공영 또는 유료주차장 이용
예약 필수! ⭕
밑그림은 도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청주 시내를 너무 오랜만에 나갔던 터라
살짝 헤매긴 했지만
도청 맞은편 양지스튜디오 간판 밑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
찾기 힘들지 않은데
나 나이 먹은 거니.....ㅎ....
청주 시내를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도청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혹은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밑그림은 꼭꼭 예약이 필수입니다 🙌
네. 맞아요. 올라와요.
잘 찾아왔군요!ㅋㅋㅋ
올라가는 계단부터 드로잉 카페의 존재감이
뿜뿜!!
청주드로잉카페 밑그림의 오픈시간은
13:00 - 22:00이고요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올라가는 계단 전신거울에서 찰칵!
밑그림의 입구입니다.
입구 왼쪽으로는 그림일기 쓰는 곳이 있었는데요
요건 다 하고 나와서 하기로 하고
일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벽면 가득 붙어있는 그림일기들
또 요렇게 붙여놓으니까 너무 예쁘더라고요!!
한층 더 드로잉 카페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거 같았어요
북문로드로잉카페 밑그림의 내부예요
와 사진 속에서만 보던 곳 같더라고요!
영 미술에 소질이 없는 저란 사람은
이런 곳에 와본다는 걸
꿈도 꾸지 못했었는데!
너무너무 신기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카메라가 닿는 모든 곳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장님께서 진행하고 계셨던 작품들!
역시 사장님은 금손이시군요 👍
밑그림의 캔버스 이용금액입니다.
저희는 3f 사이즈를 선택했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음료는
다른 음료는 구매하시면 되지만
캔버스를 구매하시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였어요!!!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니
완전 따봉 -! 완전 추천-!
저는 이날 이미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스파클링 사과주스를 마셨고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밑그림을 이용해 볼게요 😁
우선 안쪽 행거에 옷을 걸어놓고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앞치마와 팔 토시를 챙겨서
카운터로 오시면 됩니다
밑그림에서는 도안이 제공되기도 하지만
원하는 사진을 선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키우고 있는 반려견
사나 사진을 선택했고
친구는 따랑구 사진을 선택했답니다.
선택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DM이나
메일로 전송을 해 주시면
바로 출력을 해주셔요!
출력을 하는 동안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챙겨주신답니다.
붓, 아크릴물감, 먹지, 캔버스, 물통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시면
그림 그릴 준비는 끝!
혹시라도 그림을 그리다가 모자라는 재료가 있다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짜잔 저희 집 개딸 사나예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캔버스 + 먹지 + 사진을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을 하고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요렇게 말이죠 슥슥 싹싹
시작하기 전에 사장님께
똥손도 가능한가요
라고 여쭤봤는데 먹지에 대고 라인을 그리면 되는 거라
그리 어렵지 않다고 다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저 같은 똥솥도 할 수 있다고요!!!
화가 같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화가 모자 쓰고 사진 찍다가
이대로 그림까지 그렸지 모예요?
신난 아주미들 ㅋㅋㅋㅋ
(사진은 올려도 된다고 친구한테 허락 맡고 올린 거랍니다)
이런 걸 할 기회가 없었으니 ㅋㅋㅋㅋ
모자까지 제대로 쓰고
사진을 남기기!
셀카도 찍어봤어요
얼마 만의 셀카인지.....?
정말 기억이 안 날 정도더라고요
블로그 쓰려고 사진첩을 보는데
온통 띵동이 사진뿐 ㅋㅋㅋㅋ
밑그림을 빠르게 그려주고
본격적으로 채색을 시작해 봅니다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
저희 너무 집중해서
만나서 인사하고 우와 여기 대박이다
사진 고르고 음료 고르고
초초초초초집중 ㅋㅋㅋㅋㅋ
따로 온 줄 알았잖아요?ㅋㅋㅋㅋ
근데 와 저기요
미술 선생님 하세요!
아니 친구가 너무 잘 그리는 거 아니겠어요?
같이 그림 그릴 일이 없다 보니
이렇게 밑그림에서 친구의 미술 실력을 확인했어요 😆
요건 저의 작품입니다.
색칠을 잘하는 꿀팁이 있나 여쭤봤더니
배경 - 옅은 색 - 진한 색
순서로 칠하는 게 편할 거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배경색부터 핑쿠핑쿠로 칠해주고
조심조심 채색을 해주었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완성하고 나니까 오? 그럴싸하더라고요
완성된 사나 사진과 함께 찰칵📸
두 작품? 도 함께!
너무 잘 그리지 않았나요?
저는 수염에서 망했지만
나름 만족했답니다 ㅋㅋㅋㅋ
저 정도까지도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채색이 끝나고 사장님께서 드라이어로
말려주시는 동안 더 둘러보았는데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짜잔
요렇게 예쁜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포토존에서 찍으니까
그린 그림들이 더 예뻐 보이는 효과가 ♥
그리고 나오는 길에 그림일기까지
적어주고 친구는 벽에 붙여주고
저는 가지고 와서 저녁때
다이어리에 끼워줬답니다.
아 그리고 요렇게
떡메모지와 스티커까지 주셨어요!
다꾸러인 저에겐 최고의 선물 😆
청주시내드로잉카페 밑그림을
한눈에 정리해 드리자면
1. 원하는 사진을 고를 수 있다
준비된 도안도 있지만
원하는 사진을 골라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출산하고 개딸까지
함께 찍어서 다시 오려고 합니다 :)
2.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랐어요
여러 사람이 한 타임에 있어도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북적북적하지 않고
널찍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3.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은 반 층 내려가서 있는데요
내려가시기 전에
입구에 전등 스위치가 있는데
꼭 켜고 내려가세요!!
4. 혼자 오기도 너무 좋다!
저는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친구랑 함께
방문을 했었는데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을 거 같았어요
저는 요즘 부쩍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갖곤 하는데
그럴 때 와서 그림 그리면서
잡생각 떨치고 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5. 가격 & 커피
드로잉 카페라고 하면 저는 막연하게
비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미술용품이 비싸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 같은데요
캔버스 크기가 작지 않은데 금액도 그에 비해 저렴했고
아메리카노까지 무료라니!
6. 그림 키핑
혹시라도 방문한 날 너무 오래 걸려서
하루에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림을 맡겨놓고 다음에 와서 또 그리면 되거든요 😜
7. 크리스마스 데이트 ♥
크리스마스 시즌엔 10시부터 22시까지
오픈한다고 하셨어요!
맨날 하는 데이트 말고
이색 데이트 코스로 너무 딱이잖아요?
밑그림은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는 꼭꼭 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 주세요
그리고 원래는 이용 시간제한은 없지만
크리스마스에만 2시간 30분 제한이 있어요
저는 2시간 30분도 안 걸려서
쉬운 그림은 그전에 끝낼 수 있어서
시간이 너무 짧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그리고 혹시라도 못 끝내도
다음에 또 와서 그리면 되니까요!
맨날 육아하고 일하고 하다가
오랜만에 아니 이런 카페는
처음 와봐서 더 색다르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후딱 가고
그림 그리는 동안에는 오롯이 저만의 시간을
꽉꽉 채워 보낸 거 같아서 너무 뜻깊었답니다.
그리고 커플분들은
맨날 하는 밥 먹고 커피 마시는 데이트 말고
그림 그리는 데이트 정말추천해요!
밑그림 인스타그램
↓ ↓ ↓ ↓ ↓
https://www.instagram.com/meet_greem/
밑그림 찾아오시는 곳
↓ ↓ ↓ ↓ ↓
'Cafe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주 카페 도심 속 한옥갬성 카페 코우즈 (64) | 2024.02.26 |
|---|---|
| 도심 속 넓은 잔디밭이 있는 청주애견카페 개프탑라운지 (51) | 2024.02.12 |
| 청주 가경동 청주터미널카페 글루텐프리 케이크가 정말 맛있는 곳 "새하마노" (76) | 2024.02.09 |
| [강원도 평창] 대관령 빵지순례하는 곳이라고? 진짜? 루앤루베이커리 (78) | 2024.01.31 |
| [청주 죽림동] 청주 초코케이크의 성지 우리초코케이크 모르면 간첩, 우리베이커리 (72) | 2024.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