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하 -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스키장 펜션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거의 매년 외가 식구들과
가족여행을 다니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늘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숙소랍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대가족이기 때문에
일반 숙소에는 갈 수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 펜션 융프라우펜션 의 포인트는
단체 혹은 대가족이 가기 좋은 독채펜션이라는 점입니다.
융프라우펜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길 192-75 가동
⏰입실 15시, 토실 11시
🐶애견 동반 가능(미리 말해주세요)
📞0507-1315-9848
▶️빌라동 기준
기준 10명 / 최대 20명 24개월 이하 무료
1층 : 침대룸 2개 + 온돌룸 1개 + 화장실 2개
2층 바비큐 시설 완비
저희는 12명의 대가족이 출동을 했는데요
원래는 더 많은 인원이나
이날 함께 한 최종 인원이 12명이었습니다.
(20개월 띵동이 포함)
요즘엔 독채펜션이라도 한 가족 단위나
연인을 위한 펜션이 많아 저희같이 대가족인 집들은
펜션을 잡으려고 하면 진짜 난감할 때가 많은데요
2년 전? 3년 전?
저희 신랑의 주도로 스키장을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재밌게 놀러 갔다 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알펜시아 근처로 알아보고 다녀오자 해서
사촌 동생이 열심히 알아본 곳이랍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빌라동"이었는데요
요렇게 독채펜션이랍니다.
저희 삼촌들이 융프라우펜션에 오면서
왜 융프라우인지 알겠다며
한참을 위로 올라와서 그런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
펜션과 하늘의 색 조합
마치 외국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ᗜ・ั)و
그리고 이 펜션의 비밀?이라고 한다면
첫 번째 사진에서 문 보이시나요???
그 출입문을 열면 바로 2층입니다!!!
처음에 사진만 찍고 앞으로 들어갔는데
2층으로 올라가서 열어보니 첫 번째
사진 속 문이 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했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복층으로 되어 있어 지대가 낮은 앞쪽 문은 1층
지대가 높은 뒤쪽 문은 2층 이렇게 된 거죠
그래서 식자재를 옮길 때
뒷문을 사용해 바로 바비큐장으로 옮길 수 있었답니다.
1층 거실입니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커다란 냉장고, 난로가 있었습니다.
이 난로는 방 1이 바로 저희 직전에 묵고 간 손님들이
전기보일러를 너무 세게 틀었는지 어쨌는지
장판이 타고, 고장이 나서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전기보일러 사용 방법을
단단히 일러주셨답니다.
요기가 바로 방 1입니다.
이곳에는 침대가 있었고요
방 안쪽 공간에는 인원수 보다 넉넉하게
이불과 베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보일러가 고장 나서
웃풍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니나 다를까 어른들이 여기서 주무신다고 하셔서
방 1에서 주무셨는데
조금 추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곳이 방 2입니다.
첫 번째 방보다는 작지만 화장대도 있었고요
여기서는 동생들 5명이 여유롭게 잤답니다.
이곳이 제가 사용했던 방 3입니다.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었고요
티비가 있었답니다.
심지어 아이 전용 채널이 있어서
띵동이가 티비를 너무 잘 봤어요 😁
방 2, 3은 보일러가 잘 들어와서 다행이었고요
적정 온도로 맞춰주신 상태에서 건들지 않았는데
오히려 자면서 너무 더워서
온도를 내리고 잤답니다 ㅎㅎ
찜질방 마냥 뜨끈뜨끈하게 아주 푹 잤어요!
융프라우펜션에서 또 좋았던 점은
방도 여러 개였지만
화장실이 2개였다는 점이었습니다. 👍
특히 남녀 구분이 되어 있어서
더 붐비지 않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화장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화장실 안에 있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기는 바로바로 2층 바비큐장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천장이 조금 낮으니 키가 크신 분들은
조심조심 오르락 내리락 하시길 바랍니다!
짜잔 -
2층 한 층이 다 바비큐장이랍니다!
정말 크죠!
저희 모두 2층에 올라와서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지금까지 다녔던 펜션 중에
바비큐장은 최고라며
ദ്ദി꒰(⸝⸝ʚ̴̶̷̆(ェ)ʚ̴̶̷̆⸝⸝ )꒱
사촌 동생 칭찬해 >_<
가스레인지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가 아니어서
더 좋았답니다.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려 하면
저희 같은 대가족은 개수를 많이 끓여야 하는데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는 속 터져서
가스레인지처럼 확 끓어야 제맛이죠!)
아주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는 식기들, 개수대까지!
그리고 넓은 식탁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그릴까지
딱 단체를 위한 곳이었답니다.
워크숍으로 와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노래방 기계까지 있었답니다 ㅎㅎ
진-짜 오랜만에 보는 가스난로!!
사실 이 넓은 곳에서는 난로 옆에 있어야만
따뜻해지긴 하지만
옹기종기 난로 앞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너무 좋았답니다.
장작난로까지!
저희가 융프라우펜션에 묵었을 때
요 아이가 최대의 문제였답니다
일단은 사장님께서 장작을 제대로 관리를 못 하셔서
젖어 있었던 것도 문제였지만
환풍 시설이 문제였는지
연기가 역류하는 바람에
바비큐장이 연기로 계속 차서
뒷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고
또 연기가 차고 무한 반복해서
누굴 위한 난로였는지...^^;
저희 삼촌들은 진짜 완전 깡촌에서 지내셨던 분들이라
불 지피고, 어떻게 해야 연기가 안 차고
하는지의 달인들이신데 사장님께서
자꾸 저희 삼촌들과 반대로 말씀하셔서
ㅋㅋㅋㅋ
아주아주 추운 바비큐 파티를 했답니다
(o˚̑̑̑̑̑ 3˚̑̑̑̑̑ o)
전에 이용하셨던 분들은 잘 이용하셨다는데
왜 저희만 그랬고....
삼촌들 하시는 대로 하니 연기가 왜 안 났으며...ㅎㅎ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바비큐장 크기에 비해 에어컨이 작은 느낌이었지만)
전자레인지까지 있었답니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 의자까지
요기가 바로 뒷문이랍니다.
2022, 2023 평창 가이드북도 있었답니다
근처 펜션, 맛집 등등
정보가 있었어요
전체적인 바비큐장 모습이에요
띵동이는 1층 방보다 2층 바비큐장이 더
마음에 들었는지 2층에 올라오자마자
우다탕탕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탐색하고 다니고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흔들의자를 즐길 줄 아는 아기 띵동이
열심히 타다 보니 조용해서 보니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자고 있더라고요?
아기 땐 바운서를 그렇게 안 타더니
흔들의자에서 잠들다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띵동이가 잠든 사이 신랑과 사촌 동생들은
스키장을 갔답니다
나도 가고 싶다....
이번엔 임신 중이라 못 탔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보드를 타리라!
스키장을 가지 않은 사람들끼리 1차로 간단? 하게
목살과 양념갈비를 구워 먹고
스키장 팀이 돌아와서 제대로 시작된 먹부림!
사촌 동생이 담당한 우대갈비
포일에 잘 싸서 불에 올려놓아 1차로 익혀준 후
육즙을 가두어주는 레스팅을 한 후
먹기 좋게 손질하고 나서
불에 먹기 좋게 익혀주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시즈닝도 딱 좋게 되어서 진짜 천상의 맛이었어요
고기도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고
진짜 미쳐따요
⸜( ˙ ˘ ˙)⸝♡
그리고 동생 표 연어샐러드
요건 저희 가족들이 모일 때마다 먹는 음식인데
저거 진짜 양 많은 거거든요?
근데 완전 순삭 돼요
달달 상큼해서 리프레쉬 용으로 딱이랍니다.
이거 먹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마무리는 또 다른 사촌 동생의
참치김치찌개까지
와 이건 진짜 팔아도 될 정도로 최고였어요
이 녀석 결혼할 때가 되더니
음식 맛이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데
됐다 이제 시집가도 되겠다 ㅋㅋㅋㅋ
맛보더니 이건 소주 각이라며 한 병 들고 오더니
갑분 설정으로 가장의 무게로
찌개와 소주를 먹는 거 같지 않냐며
사진을 찍어보라 하더니 연기를 시작하시던 남푠님..^^
가장의 무게를 더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제가 준비한 회심의
우리베이커리 초코케이크!
요것도 후식으로 다들 잘 먹어줘서 뿌듯 뿌듯했답니다.
탱구's say
융프라우센편의
장점은요,
알펜시아 스키장, 용평 스키장까지
자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스키장을 이용하러 오신 분들께 완전 딱!
스키장 이용에 있어서 너무 가까워서 좋더라 고요
그리고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독채펜션!!!
단체 모이나 워크숍
저희 같은 대가족에는 완전 딱이었어요
2층 전층이 바비큐당이어서
20명이 이용해도 전혀 비좁음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중간에 글로 쓰진 않았지만
바비큐 그릴 쪽에는
큰 냄비 같은 단체에 꼭 필요한 식기도 있었답니다.
단점은요,
사장님과 사모님이 말씀하시는
바비큐 가격이 달랐어요
사촌 동생이 예약할 때 인당 바비큐 가격과
현장에서 말씀하신 가격아
두 분이 달라서 뭔가 싶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이 의견을 잘 맞춰서
손님들께 말해야 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저희가 기존에 예약했던 인원보다
덜 왔을 때 화불 처리라든지
이런 부분은 빠르게 해 주시고
친절하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작 난로인데요,
우선은 장작 관리가 안 돼서 젖어있어서
불이 잘 붙지 않기도 했고
젖은 장작이 타면서 연기가 엄청 나오잖아요?
그거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이 아쉬웠답니다.
< 본 포스팅은 100%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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